2024 삼성행복대상 수상자 등이 2일 오후 서울 한남동 삼성교육문화센터 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앞줄 왼쪽부터 김황식 삼성문화재단·호암재단 이사장, 김나영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김청자 성악가, 김옥란 푸른고래리커버리센터 센터장, 정영애 삼성행복대상위원회 위원장, 서정돈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 뒷줄 왼쪽부터 이재열 삼성행복대상 심사위원장, 청소년상 김세희, 김도민, 김상균, 박진성, 이혜미, 한승환 삼성생명공익재단 대표이사. 삼성생명공익재단 제공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성차의학을 연구한 김나영(63) 서울대 의대 교수와 고립은둔청년·자립준비청년 등을 돕는 김옥란 푸른고래리커버리센터장 등 8명에게 2일 삼성행복대상을 수여했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이날 서울 한남동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강당에서 2024년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여성선도상은 김나영(63) 서울대 의대 교수, 여성창조상은 김청자(80) 성악가, 가족화목상은 김옥란(52) 푸른고래리커버리센터장이 수상했다.

김나영 교수는 수상소감으로 “사랑하는 가족, 젠더혁신센터, 한국연구재단 등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성차의학을 연구할 수 있었고, 아직 출발점에 서 있지만 생명과학, 약학, 간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별의 차이에 관심을 가져 주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성차의학은 성별과 젠더 특성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모든 사람에게 적합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연구한다.

청소년상은 김도민(18, 부산 반여고 2), 박진성(17, 인천진산과학고 2), 김상균(17, 울산상업고 2), 김세희(20, 백석예술대 2), 이혜미(21, 총신대 3) 학생이 받았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5000만원을 수여했다. 청소년상에는 각 500만원과 삼성갤럭시북을 수여했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여성의 사회적 역할 증진과 전문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룩한 여성 등에게 2013년부터 삼성행복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출처 : https://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1170320.html

기사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