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뉴스웍스] [뉴스웍스 정책토론회①] '고립·은둔청년 정책 대상' 첫 시상…민간지원기관 8곳 선정 (202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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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성민 기자] 고립·은둔 청년 지원 정책과 현장 모델 발굴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이 그동안의 노고를 인정받았다.

뉴스웍스는 1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2025 고립·은둔청년 정책 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시상식은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실 주최의 '고립·은둔청년 지원 무엇이 필요한가' 정책 토론회에 앞서 진행됐다.

이번 시상식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국내 은둔 지원 체계를 넓히고, 당사자 주도 모델과 공공정책의 접점을 확장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는 이들을 집중 조명했다.

c38d323ce9253.png서영석(왼쪽)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고진갑 뉴스웍스 대표이사가 18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고립·은둔청년 정책 대상 시상식과 정책 토론회에서 개회사와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허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은 개회사에서 "대표발의한 '가족돌봄 등 위기아동·청년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지역 공공기관과 학교·복지시설·청년센터·민간단체까지 연계한 통합 지원이 가능해졌다"며 "그동안 개인과 가족에게만 맡겨졌던 부담을 국가 사회 복지적 관점에서 책임지는 방향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예산과 지침 등이 더 현실적이고 실효적으로 마련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끝까지 챙기겠다"며 "고립·은둔청년 한 명, 한 명이 사회의 일원으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진갑 뉴스웍스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고립은둔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오늘 시상식은 단순한 영예가 아닌 전국적 지원 모델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책토론회에서 심리·정서 회복 프로그램, 치유·체험활동, 부모교육 등 실효성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우리 청년들에게 더 나은 지원체계를 만드어내기를 기대한다"며 "오늘 시상식의 영광과 세미나의 논의가 청년들의 밝은 미래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379ebba798440.png백희정(왼쪽) 광주광역시 은둔형외톨이 지원센터장이 보건복지부장관상 단체 부문상을 수상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허준 기자)

먼저 보건복지부장관상은 단체 부문과 개인 부문에서 각 2개팀이 시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광주광역시 은둔형외톨이지원센터는 전국 최초로 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해 발굴부터 상담, 자립까지 이어지는 공공 모델을 정착시킨 공로로 단체상을 수상했다.

백희정 광주광역시 은둔형외톨이지원센터장은 "센터를 통해 사회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청년들과 기쁨을 나누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8e3cc7978dfb5.png이재성(왼쪽) 아산시 기획경제국장이 보건복지부장관상 단체 부문상을 수상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허준 기자)


충청남도 아산시는 발굴·회복·적응·취업·사후관리로 이어지는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해 지자체 실행 모델을 제시한 점을 인정받아 단체상을 받았다. 특히 국민취업지원제도 연계와 동물매개치료 등 현장형 프로그램 적용도 평가에 반영됐다.

오세현 아산시장을 대신해 수상에 나선 이재성 아산시 기획경제국장은 "지차체로써 받은 상이라 더욱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보건복지부장관 개인상에는 이은애 씨즈 대표와 윤철경 지엘청소년연구재단 상임이사가 선정됐다.

bec0ae92877a3.png이은애(왼쪽) 씨즈 대표가 보건복지부장관상 개인 부문상을 수상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허준 기자)

사단법인 씨즈는 온라인 발굴 플랫폼 '두더지땅굴'과 오프라인 회복 공간 '두더집'을 운영하며 은둔 청년 발굴과 생활 루틴 회복 모델을 정착시킨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은애 씨즈 대표는 "한국의 많은 청년들이 고립과 외로움을 넘어 커뮤니티 케어 기반의 연결 사회를 활용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지엘청소년연구재단은 고립·은둔 청년 연구, 입법 자문, 전문 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하며 현장과 정책을 연결한 공로로 수상했다.

7625265143823.png이선하(왼쪽) 지엘청소년연구재단 대전센터장이 보건복지부장관상 개인 부문상을 수상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허준 기자)

윤철경 지엘청소년연구재단 상임이사를 대신해 수상 소감을 밝힌 이선하 대전센터장은 "오늘 시상식이 앞으로 정부와 민간이 합동해 외로운 청년들을 위해 걸어들어갈 수 있는 장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상에는 이정현 일하는학교 이사장과 김옥란 푸른고래리커버리센터장이 뽑혔다.

사회적협동조합 일하는학교는 13년 동안 고립·위기 청년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과 일경험, 자립까지 장기적으로 동행하는 국내 대표적 실천 사례로 선정됐다.

99632fd22c901.png서영석(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정현(왼쪽) 일하는학교 이사장, 김옥란(오른쪽) 푸른고래 리커버리센터장에게 국회 보건복지위원상을 수여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허준 기자)


이정현 일하는학교 이사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청년들의 자립과 회복을 돕는 이들이 많이 있다"며 "이후에도 이들의 노력이 인정받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푸른고래 리커버리센터는 25년 동안 청년 공동생활 기반 회복 모델을 운영하며 주거·정서·직업 회복을 지원해온 점이 인정됐다. 특히 부모 교육과 지역 연계를 병행해 지원 범위를 확대한 점도 평가됐다.

김옥란 푸른고래 리커버리센터장은 "갈수록 다양해지는 청년들의 어려움을 직면하고 있지만, 내년에도 이런 점들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468dcc1f36445.png고진갑(가운데) 뉴스웍스 대표가 유승규(왼쪽) 안무서운회사 대표, 홍주리(오른쪽) 늘봄청소년 사무국장에게 청년재단 이사장상을 수여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허준 기자)

마지막으로 청년재단 이사장상에는 유승규 안무서운회사 대표와 홍주리 늘봄청소년 사무국장이 선정됐다.

안무서운회사는 은둔 경험 당사자가 중심이 된 셰어하우스 운영, 방문상담, 콘텐츠 제작 등 현장 기반 모델을 구축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청년기본법 개정 및 방문상담 매뉴얼 개발 등 정책화에도 기여했다.

유승규 안무서운회사 대표는 "은둔형 외톨이를 해결할 수 있는 후배 당사자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사단법인 늘봄청소년은 강원 지역 최초로 고립·은둔 청년 자조모임을 조직하고 정기모임과 연계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년 참여 기반을 확대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홍주리 늘봄청소년 사무국장은 "수도권에 비해 지방은 민간단체 등의 지원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물리적인 고립으로 갇힌 청년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뉴스웍스(https://www.newswork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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