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KBS뉴스] 서울시, 고립은둔청년 557명 지원해 126명 사회로 나와 (23.12.11)

조회수 336

서울시, 고립은둔청년 557명 지원해 126명 사회로 나와



서울시는 지난 4월 고립·은둔청년 종합지원대책을 발표한 이후, 557명을 지원해 126명이 사회로 다시 나갔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오늘(11일) 오후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서울 고립은둔청년 성과공유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습니다.


사업에 참여한 고립·은둔청년은 모두 1,119명이며, 척도 검사와 초기 상담을 거쳐 유형을 활동형·활동제한형·은둔형 등 세 가지로 분류한 후 557명을 지원했습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의 고립감이 얼마나 회복됐는지를 측정하기 위해 사전·사후 검사도 이뤄졌습니다. 그 결과 청년의 전반적인 고립감이 평균 67.7점에서 52.8점으로 감소했고, 전체적으로 고립 고위험군에서 저위험군으로 개선됐습니다.


자기효능감과 사회적 지지는 각 23.4점에서 27.8점, 17.6점에서 21.6점으로 올랐고, 우울감은 23.7점에서 14.5점으로 줄었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업에 참여한 후 3개월 이내에 진로 변화, 자립을 경험한 청년은 응답자 310명 가운데 12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취업 48명, 아르바이트 46명, 진학 14명, 교육·자격증 취득 9명, 구직활동 시작 8명, 자영업 1명이었습니다.


서울시는 올해 사업 성공사례와 개선 과제를 분석해 내년 사업을 한층 더 개선할 방침입니다. 2~3년의 장기관리를 위해 전담센터를 구축하고, 당사자뿐 아니라 부모와 지인 등 주변 사람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기사 바로가기